군포시, 신학기부터 사회복지사ㆍ상담사 학교 배치 추진

군포시가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와 상담사를 학교에 배치키로 했다.

 

시는 오는 3월부터 학교 부적응과 가정 내 문제, 친구 관계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 및 상담사를 일선 학교에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금정초, 양정초 등 2개 초교와 곡란중, 금정중, 도장중, 수리중, 흥진중 등 5개 중학교로, 전문 사회복지사 4명과 상담사 3명이 배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3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상담사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포기하거나 가정불화 또는 학교폭력 등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예방·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학교에 배치된 위기학생 지원·관리 전문 사회복지사 및 상담사는 수업 간 휴식시간과 방과후 등에 수시로 학생들과 접촉하며 고민을 상담하게 된다.

 

김덕희 시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올해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학생복지 및 각종 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해 상담사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청소년교육특구의 위상을 살려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및 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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