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저소득 노인 무료틀니 지원

김포시보건소(소장 조재형)와 김포시치과의사회(회장 박주진)가 공동으로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의치를 지원키로 했다.

 

보건소와 김포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보건소가 1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치과의사회는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하고 1년간 사후관리도 해줄 것을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 거주자 중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중 치아가 없는 상태로 틀니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치아 기능이 불가능해 틀니가 필요한 사람으로, 24일까지 김포시보건소 치과실(980-5017)로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비급여대상인 틀니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의치세정제를 배부하고 사용유무 및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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