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하철 드디어 시운전 개시, 10월 개통 ‘카운트다운’

부천에 새로운 지하철시대를 열어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종합시운전이 시작됐다.

 

부천시는 부천의 중심가를 관통해 서울 온수역과 인천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2㎞(부천구간은 7.41㎞)의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종합시운전이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첫 시운전에 8량짜리 전동차응 투입해 연장구간(온수역~부천 중·상동~부평구청역)을 시속 10~20㎞의 저속으로 왕복하면서 전기 및 통신체계와 신호체계, 레일 상태 등을 점검하고, 각 역에 정차하면서 스크린도어 개폐시스템을 확인했다.

 

종합시운전은 당분간 하루 두 차례 정도 진행되며, 운행횟수와 속도를 점차 늘려가면서 전문적인 기술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앞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부천시와 서울시, 인천시 등 지하철 건설 지자체와 시운전을 위한 T/F팀을 구성, 지난 2월부터 전기 및 신호, 통신 등 각 분양별 기능시험과 신규 전동차 성능 시험 등을 진행해왔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되는 종합시운전 기간에 8량짜리 전동차 69편을 운행, 열차제어 시험 및 제동, 종합관제, 승강장 승하차 정차 위치 확인, 스크린도어 작동, 본선 환기설비 가동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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