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투게더’ 사업은 경찰관과 보안협력위원들이 탈북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탈북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첫번째 활동으로 탈북주민 가정을 찾아 ‘탈북청소년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부모, 학생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학용품을 나눠주며 상담활동을 벌였다.
상담을 한 경찰관은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특히 탈북 청소년들은 언어·문화·경제력 차이로 학교 내에서 폭력이나 집단따돌림의 대상이 될 수 있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탈북자 부모는 “이들이 학교에서 놀림을 받지 않을까, 적응은 잘할까 항상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상담하니 안심이 되고 너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성채 서장은 “해피투게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탈북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예방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착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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