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책 읽는 군포’ 만들기와 ‘독서의 해’ 지정에 맞춰 ‘책 읽는 시범학교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책을 가까이 하며 즐겁게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지역 내 44개 학교를 대상으로 ‘책 읽는 시범학교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시범학교로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20개 학교를 지정할 방침이다.
시범학교로 지정되면 1년 동안 아침독서시간(매일 20분) 운영을 위한 도서 지원과 학생들이 만나기 희망하는 작가 초청 강연회 개최, 독서토론동아리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정부가 지난 9일 ‘독서의 해’ 선포 이후 하루 20분 이상 독서와 1년 12권 이상 책 읽기를 장려 중인데, 시는 이미 실천하는 일이어서 더 강화·확대된 사업을 올해 추진할 것”이라며 “전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5기 출범 초기에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책 읽는 시범학교’ 지원 사업을 시행해 1년간 10개 학교에 2천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또 8개 학교에서 유명 작가 4명의 특강 시간을 마련했으며, 3개 학교에서 열린 독서대회 우승자에게 시장상을 수여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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