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명품도시 이천을 알리는 도자기 영화가 제작돼 일반에 선보인다.
이천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조병돈 이천시장과 조재현 경기영상회원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산업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경기영상위원회와 손잡고 국제 영화제 입상을 목표로 이천지역을 주요 무대로 한 도자기 영화 제작에 나서게 되며, 우선 올해 안에 영화 제작에 따른 시나리오와 제작사 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영화를 제작하는 사례는 이천시가 처음으로, 영화는 내년 중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영화 제작이 도자 도시이미지 구축 및 도자 마케팅 활성화는 물론 최근 시가 추진하는 도자 예술촌 건립 등 도자 관광 도시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일찌감치 네 차례에 걸쳐 영화제를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특히 우수한 도자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가 이제는 영화를 통해 전 세계 29개 창의도시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재현 위원장은 “지자체에서 이렇게 열정을 갖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려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서로 협력해서 수준 높은 도자기 영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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