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올들어 두번째 심의섭·김미영씨 부부에 출산장려금
“미래 대한민국을 짊어질 인재로 기르겠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0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천만원 증서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김 군수의 출산부부 방문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날의 주인공은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에 사는 심의섭(40)·김미영(31) 부부.
지역 토박이로 자영업을 하는 심씨 부부는 지난 16일 3.5㎏의 건강한 다섯째 여자 아이를 낳았다.
심씨 부부는 첫째 아이인 의빈군(10)부터 둘째 우찬군(6), 셋째 민서양(5·여), 넷째 우혁군(2)에 이어 다섯째 아이까지 모두 양평에서 출산했다.
특히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김란산부인과는 심씨 부부에게 출산비용 일체를 받지 않는 등 군의 출산장려정책을 지원해주고 있다.
심씨는 “건강한 딸을 낳아 기쁜데다, 군으로부터 출산장려금도 지급받아 행복하다”며 “3남2녀 모두를 나라의 동량이 되도록 키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섯째 출산 아기는 지난해 2명이었으나, 올해는 벌써 2명”이라며 “앞으로 다음 달과 오는 5월에도 각각 1명씩 모두 2명이 더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출산장려금으로 둘째 아이 300만원, 셋째 아이 500만원, 넷째 아이 700만원, 다섯째 아이 이상 1천만원 등을 3~5년 동안 나눠 지급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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