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연구센터 개소식

평택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환황해권 해양물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사업을 벌인다.

 

22일 평택대 등에 따르면 평택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21일 김학소 KMI 원장과 조기흥 평택대 총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환황해권 해양물류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해양물류 연구센터는 평택대와 KMI가 환황해권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공동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 국고 1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설립했으며, 이달말부터 본격 가동돼 환황해권 해양물류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국제세미나, 워크숍, 연구성과물의 확산 및 홍보 등을 향후 5년간 진행하게 된다.

 

연구센터는 우선 올해 1단계 사업으로 한중 해양물류 정책동향 분석, 한중 간 물류흐름 분석, 환황해권 해양물류 네트워크 구축방안 구상, 등에 대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소 KMI 원장은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이 높아지고 한중간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환황해권이 동북아의 핵심 물류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이에 따라 한중 항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황해권 종합물류기반을 조성해 국제물류 시장 선점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흥 평택대 총장은 “환황해권 해양물류에 대한 학·연 공동연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평택대가 한중 물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평택항 등 서해안 항만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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