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태국 잉락 친나왓 총리 일행이 25일 4대 강 여주 이포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이포보에 도착한 잉락 총리는 이포보 홍보관에서 전시된 사진과 홍보 영상물을 관람한 뒤 이포보 공도교 등 1시간 정도 둘러봤다.
잉락 총리는 이포보를 건설할 당시 환경단체 등의 어떻게 민원을 해결했는지와 집중 호우시 남한강 이포보 피해는 없었는지 등을 묻는 등 4대강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김춘석 여주군수는 “사업 초기에 민원이 발생했으나, 4대 강 사업이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지역발전과 국가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사업인 점을 감안, 꾸준한 설득과 이해를 구했다”며 “그 결과 사업이 잘 마무리돼 지난해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잉락 총리는 지난해 짜오프라야강 범람으로 수도 방콕이 침수되는 등 국토의 3분의 1이 홍수 피해를 입자, 홍수 방재시설을 벤치마킹하는 차원에서 이포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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