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다목적체육관, 다음달초 착공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내년6월 준공

김포시 풍무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풍무다목적체육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시는 풍무5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근린공원 풍무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를 다음달 2일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풍무5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근린공원 내 475의 1에 들어서는 풍무다목적체육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 건축 총 면적 4천200㎡ 규모로, 사업에는 총 79억원이 투입돼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25m, 6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이 조성되며, 지상 2층에는 에어로빅실과 체력단련장이 들어선다. 또 3층에는 농구와 핸드볼, 배드민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코트가 마련되는 등 다목적체육관으로서의 기능을 고루 갖춰 주민 여가활동 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무다목적체육관은 지난해 설계가 마무리된 뒤 체육관 건립부지 내 지장물(창고) 철거 문제로 지연돼 왔으나, 최근 풍무5지구 시행사와 건물주가 합의함에 따라 사업이 정상화됐다.

 

전익홍 시 체육시설담당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체육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시 전역에 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선진 체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무동은 시 관내 10개 읍·면·동 지역 중 거주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3만8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민 생활편의시설 등이 크게 부족해 꾸준히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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