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제일고 출신 경찰관, 모교 후배들과 아름다운 만남
이천제일고 출신 선배 경찰관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아름다운 만남의 장을 마련, 눈길을 모았다.
이천경찰서 김대선 경위 등 이천제일고 출신 경찰관 5명은 지난 23일 오후 모교 체육관에서 후배 1학년 학생 510명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 경위 등은 선배로서 후배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후배들만이 가지는 고민 등을 자상하게 들어주며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충고도 잃지 않았다.
김 경위는 “모교를 방문하니 옛 추억이 떠오르며 아울러 착하고 똑똑한 후배들과 대화를 갖게 돼 한편으로 보람찼다”면서 “학교폭력은 청소년기 씻을 수 없는 오명으로 남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절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진 학생지도 교사는 “최근 학교와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대책이 지속적으로 전개되면서 사고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에만 전념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천경찰서는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선후배 만남을 비롯한 학교 등 유관기관 단체와 연계한 대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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