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최초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잣나무 6천그루 식재해 탄소 326t 상쇄효과

양주시에 처음으로 탄소중립 숲이 탄생한다.

 

시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3월 개최된 각종 행사 추진에 따라 발생한 326t의 탄소를 상쇄하는 ‘제1호 탄소중립 숲’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 3일 시청 공무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7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와 병행해 광적면 우고리 일원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 행사를 열고 잣나무 6천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탄소중립 숲’은 기업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식재하고 숲을 조성하는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특히 교토의정서 기후변화협약에서 숲을 유일한 탄소 흡수원으로 인정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각종 행사 개최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탄소상쇄나무 식재와 추가 숲 조성을 계속해 온실가스 감축 시민참여 분위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온실가스 감축 확산에 앞장섬으로써 시민들도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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