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 청렴교육

“기대 심리를 버리는 것이 바로 청렴입니다.”

 

안성시가 공직자 부정·부패를 뿌리뽑고자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김석우 부장검사를 초빙, 6급 이상 공직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비위행위 근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김 부장검사는 실질적인 공직 비위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 ‘한 단계 발전한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김 부장검사는 “청렴은 말 그대로 맑은 마음, 남을 위한 깨끗한 배려와 사랑이 있다면 어떠한 유혹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이 어떠한 일을 남에게 도움을 주고 그 도움으로 작은 선물이라도 받는 기대심리가 마음속에 존재한다면 결국 비위로 빠져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자에게는 강한 행정, 강자에게는 약한 행정 업무로 일관한다면 보이지 않은 검은 손길(금품)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며 “행정은 각종 인·허가 시 공평성을 갖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업무를 통해 금품과 향응 접대 등 달콤한 유혹을 손 가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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