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지역사회 모두 협력 폭력 근절 분위기 조성”

학교폭력 예방·지원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안산시의회는 2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개정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설치 근거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구체적인 사항을 조례로 정해 지역단위 협의체로써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에는 김철민 시장과 나정숙·박은경·전준호·황효진 의원, 김상곤 안산대교수, 김미경 안산교육지원청 장학사, 김동일 이호중 교장 등 학교폭력예방과 관련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철진 의원은 “최근 심각한 지경에 이른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의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발표의 후속조치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설치, 사이버 폭력예방 특별교육주간 운영, 각 공무원 교육원에 학교폭력 인식개선 교육실시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 같은 시기일수록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안건은 오는 16일 개회되는 제192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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