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에 장애인 지원확대 5개안 요구
의정부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의정부 장차연)가 2,3급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확대 등 장애인 생존을 위한 5개 안을 의정부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의정부 장차연은 “의정부시는 전임 시장이 약속한 2, 3급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확대 여부를 예산 등을 운운하며 책임 있는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자 9일 오전 의정부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의정부지역 1만9천여명의 장애인 중 1급은 1천700여명으로 활동보조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음에도 본인부담금 등으로 400여 명만 이용할 정도로 저조하다”고 강조했다.
또 “5천여 명에 달하는 2, 3급 장애인 중 활동보조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은 보조를 못 받아 집에만 머물고 있다”며 2, 3급 지원확대를 촉구했다.
장차연은 9일 기자회견에서 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 초기 정착금 지원 등 장애인 생활시설 퇴소자 자립생활 지원, 발달장애 성인 지원대책, 장애인 성인 학교교육지원을 위한 특별대책 등 5개 안을 요구할 방침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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