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제20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곡리 안의 숨소리’라는 테마로 진행될 이번 축제는 구석기축제의 상징성 및 주제를 한층 강화하고 마당별 테마와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군은 크게 환영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연천마당 등으로 구분해 각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환영마당’은 축제의 전반적인 사항과 연천군을 알리는 공간으로 종합안내센터와 연천군 문화유적 홍보관 등이 위치하고,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체험마당’은 구석기축제를 대표할 수 있는 주제체험공간으로 선사체험 국제교류전, 바비큐 체험 등 구석기축제 대표 체험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마당’은 구석기에 대한 다양한 이해 공간으로 문화공연, 유명가수 콘서트 및 경희대학교 특별공연 등이 개최되며, ‘연천마당’은 농특산물 판매, 축제음식점, 농경생활체험, 지역문화 전시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특히 군은 주제성 강화를 위해 구석기관련 콘텐츠를 접근성이 높은 중앙잔디밭 광장에 배치할 계획이며, 13개국이 참여하는 선사체험 국제교류전, 구석기 바비큐 체험, 구석기 퍼포먼스를 3대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질 높은 프로그램과 각종 경연대회,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제20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구석기 및 선사문화를 교육·놀이·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형 축제”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세계 최대의 구석기문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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