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중, 트라이애슬론 전국체전 경기대표로 선발

창단 2년만에 경기도내 최고로 입지 굳혀

 

 가평군 설악면에 소재한 설악중학교 트라이애슬론부 선수들이 제37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여중부1위와 3위를 비롯 남중부 2위 차지하여 2012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설악중 트라이애슬론부는 지난해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하는 한편 김완혁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트라이애슬론 부문에서 경기도 최고의 학교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총4명으로 구성된 설악중 트라이애슬론부 선수 중 지난7일 제37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여중부1위에 편차희 양(중1년)과 3위에 조우린 양(중1)이 남중부 2위에 김수현 군(중3)등 3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에는 이은복 교장이 소규모 학교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남다른 열과 성의를 보여 가평교육지원청을 비롯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설악중학교는 농촌지역의 작은 시골학교로 체격조건이 열악해 선수선발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작은 키와 기량이 부족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까지 운동부 감독을 맡고 있는 김선희 선생님과 이영의 전임코치의 열정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꾸준한 체력향상 및 피나는 훈련이  중등부 1위라는 결실을  맺었다.

 

 김선희 감독은“트라이애슬론이란 종목의 운동선수는 키도 크고 근육도 잘 발달된 학생이 선수로 선발되어야 하지만 인적자원 부족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4명의 선수를 선발 강인하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3명의 선수가 입상하게 됐다.” 며“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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