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일부 지역에 연말까지 도시가스 공급

가평군 가평읍 일부지역에 올해 말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청정가평 이미지 제고와 서민들의 연료비를 절감을 위해 가평읍 도시가스 조기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올해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인 ㈜에스코와 함께 총 79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평면사무소에서 가평군청까지 15㎞구간에 대한 본관 매설 공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총 85억원을 투입해 가평읍 관내 공급관 23.5㎞를 매설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남양주시 인접지역인 청평면 대성리에서 청평리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완료하고, 가평군의 행정중심지인 가평읍 일원 전 가구에 도시가스를 조기 공급하기 위해 도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서민 경제안정에 박차를 가해 왔다.

 

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가평읍 일원의 공동주택과 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가스배관 설치사업을 투자비용 대비 회수기간과 수익성 문제로 미뤄왔으나, 최근 고유가 고공행진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 많다는 여론에 따라 가격이 저렴하고 깨끗한 고효율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총 2만6천100여 세대 중 9천85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됨에 따라 등유 및 경유, LPG연료를 사용해왔던 주민들의 연료비가 매월 25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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