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평택지청, 복수노조 노사민정 자문단 운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정언기)은 지난 17일 복수노조 노사민정 자문단을 통해 안성시 소재 공기업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해 복수노조제도와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번 컨설팅에서 자문단 사용자 위원(안성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근로감독관과 함께 시설관리공단의 노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복수노조제도를 설명하면서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과 관련된 지도, 불합리한 단체협약 등을 바로잡도록 지도했다. 또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의 적절한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앞서 자문단은 쌍용자동차㈜, 평택항만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의 복수노조 노사민정 자문단은 지난 3월 복수노조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발족했으며 노동계 자문위원 3명, 경영계 자문위원 3명, 공익 자문위원 3명, 정부 자문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복수노조 자문단은 평택·오산·안성 등에서 복수노조가 설립된 사업장 및 복수노조 설립예상 사업장에 대해 교육 및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언기 지청장은 “복수노조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복수노조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제도 정착을 방해하는 복수노조 부당노동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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