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몽골 아르항가이아이막 행정·문화·경제 공동협력 합의

황은성 시장, 몽골 현지서 MOU 체결

안성시가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과 행정·문화·경제 분야의 공동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안성시는 지난 17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몽골 바타르빌렉 주지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에서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몽골의 나담축제와 10월 안성세계민속축전 등 축제 교환방문과 경제교류 등을 확대 추진하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도모키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산장비인 중고 컴퓨터 70대를 기증하고, 각 분야의 교류증진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양 도시 간 지역형·국제형 축제 교환을 시작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항가이 아이막은 우리나라의 도(道) 단위 행정구역으로, 수려한 환경과 낙농업이 발전해 몽골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