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골프공 전문 생산 볼빅과 손잡아

안성시가 국내 최고의 골프공 생산 기업인 ㈜볼빅과 손을 맞잡았다.

안성시와 ㈜볼빅은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황은성 시장과 문경안 ㈜볼빅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용구 제조공장 신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볼빅은 앞으로 3년 간 안성시 보개면 남품리 일원 13만2천㎡에 300억원을 들여 경기용구 제조공장을 신축하게 되며,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창출 극대화에도 공동 노력하게 된다.

시는 ㈜볼빅의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 및 행정절차에 관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수도권에서 기업 경영하기 제일 좋은 맞춤도시에 투자하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안성시는 KCC, 신세계 등이 선택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본받을 점이 많은 ㈜볼빅의 경영 철학처럼 상호 공동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황 시장은 이번 투자 유치로 민선 5기 취임 2년여 만에 13개 기업으로부터 5조8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투자 유치 분야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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