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창한 봄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거노인들에게도 봄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김포시민들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가까운 산과 들로 나들이 가고 싶어지는 휴일에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독거노인들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덕분이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환균)와 연계해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지역내 봉사단체들은 지난달 28~29일 하성면 석탄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2가구를 찾아 ‘소망을 꿈꾸는 행복한 러브하우스’ 사업을 전개했다.
우선 28일에는 김포도시공사와 국민은행 풍무지점 임직원이, 29일에는 ‘김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참여해 도배 및 장판시공, 전기시설 보수, 청소 등의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특히 국민은행 풍무지점은 홀몸노인에게 지정기탁 성금을 전달했고, 하성면에 위치한 음식점 ‘소댕’은 집수리 자원봉사자들에게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하며 손길을 보탰다.
이환균 센터장은 “시민단체와 기업 등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네트워크를 구성해 자원봉사활동의 저변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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