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민·LH 관계자와 협의회 열고 민락2지구 매각 활성화 등 논의
의정부 고산지구의 조기 보상을 위해 민락2지구 매각 활성화 및 고산지구 녹지율 축소 등이 적극 검토된다.
의정부시는 지난 4일 고산지구 주민대표와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지구 조기 보상을 위한 협의체 회의를 열고 민락2지구 매각 활성화와 고산지구 사업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체는 이날 민락2지구 매각 활성화 대책으로 토지이용계획 변경, 입주에 대비해 공공시설 조기 건설, 도시정보화 시설 조속 확정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고산지구의 사업성 제고를 위해 전체 면적의 23.9%를 차지하는 녹지율과 경전철 연장(1.47㎞) 부담비용 855억원 등을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 사이를 지나는 송전선로 이전사업비 분담액을 조정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키로 했다.
협의체는 이를 위해 주민대표 3인, 부시장 등 시 관계자 3인, 보금자리 본부장 등 LH 관계자 3인 등 모두 9명으로 조정협의체를 구성, 조기 보상대책을 점검하고 의사를 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련 실무자 18명으로 실무대책반을 구성해 매월 한차례 협의를 통해 조기 보상대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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