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발공단에 입주해 있는 ㈜GMP가 4년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인쇄장비 전시회 ‘DRUPA 2012’에서 5일만에 55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라미네이팅 기계(코팅 기계)와 라미네이팅 필름(코팅 필름)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GMP는 매달 50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는 파주시의 유망 기업이다.
HP Golden partner인 ㈜GMP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5일간 독일에서 진행되는 DRUPA 2012에 한국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 HP Indigo와 함께 공동 전시를 진행하면서 라미네이팅기, UV코팅기, 포토북 제작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특허제품인 Digital Sleeking 시스템 (DIgital 인쇄 후 홀로그램 및 금·은박, 부분 홀로그램, 부분광택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반향은 전시 5일 만에 550만 달러 계약, 23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GMP 관계자는 “이번 전시일정 동안 1천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신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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