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한우브랜드 하나로 통일됐다

임금님표 이천한우와 한우맛드림으로 양분됐던 이천시 한우브랜드가 단일브랜드로 통합됐다.

이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창의마당에서 조병돈 시장과 신보현 이천한우 회장, 서문환 한우맛드림 회장, 농협 이천시지부 및 이천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통합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천한우와 한우맛드림은 올해 말까지 통합브랜드의 운영과 생산을 비롯한 유통 전반을 정비하고, 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브랜드 홍보, 친환경 고품질 육성지원 등 통합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브랜드 양분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현상을 개선키 위해 단체별로 TF팀을 구성토록 하고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토론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해 브랜드 단일화를 지원해왔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천 한우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친환경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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