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미래 전략 토론회 의왕, 2020년 19만 ‘자족도시’

의왕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김성제 시장과 송호창 국회의원 당선자, 도·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발전 전략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는 2020년 인구 19만명의 직주복합형 자족기능도시를 목표로 도시개발 및 도시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사회적 인구 증가를 반영한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지침 재수립 등은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시가 추진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을 비롯해 왕송고가교~철도기술연구원 도로 확장,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 청계사회복지관 건립, 포일인텔리전트 등 도시개발·교육복지 등 6개 분야 38개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지역현안으로 개발제한구역 면적이 70% 이상인 시를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의 변경 추진과 그린벨트 해제예정지역 개발 시 임대주택비율을 35%에서 20% 수준 이하로 하향 조정, 지자체가 지역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주택유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수립지침 완화 등을 관련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부곡스포츠센터 건립과 오전천 생태하천 복원, 왕송호수 공원조성 등 8개 사업은 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국·도비 확보와 법령개정 등 규제완화를 위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역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는 물론 지역현안사업을 함께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아 수도권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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