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래설계의 기회를…

국내 유일의 종합 직업지도 체험시설인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에게 직업세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지난 15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는 진로교육이나 직업체험시설이 매우 부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직업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적성·흥미와 무관한 진로를 선택하게 되고 직업에 대한 편견으로 중소기업 기피 등 인력 편중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지도와 직업체험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적성·흥미에 맞는 진로선택과 건전한 직업관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시·체험시설로는 직업세계관, 어린이체험관, 청소년체험관, 진로설계관 등 4개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1일 최대 7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직업세계관은 ‘직업세계 너나들이’, ‘심포니아’, ‘꿈을 실현한 직업인’, ‘4D 주제영상관’ 등 4개존에 14개 코너로 구성돼 직업의 다양한 모습과 변화상, 직업의 가치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동차정비소와 방송국, 공룡캠프, 치과의원 등 총 37개 체험실에서 44개 직업체험이 가능하도록한 어린이체험관은 사회의 여러 직업군을 현실의 축소판으로 만들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체험관은 다양한 실제 직업의 체험기회를 제공해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을 지원하며 총 43개 체험실에서 66개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총 3개존 18개 코너로 구성된 진로설계관은 자신의 흥미·적성을 알라보고 직업정보 탐색 및 진뢍을 통해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체험관이다.

한국잡월드 이용요금체계는 입장료와 프로그램 체험료로 나눠지는데 어린이체험관의 경우 민간체험시설의 절반 수준이다.

입장료는 어른 4천원, 어린이·청소년 3천원인데 한국잡월드 내 직업세계관과 진로설계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의 경우 1·2부로 2회 운영되며 각 회차당 체혐료 1만3천원(주말 1만5천원)으로 4시간 동안 원하는 체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관은 60분 프로그램 1개당 5천원(주말 6천원)이며 주말에만 운영하는 100분 프로그램의 경우 1개당 1만원이다.

학교나 단체의 경우 1년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개인은 1개월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90%만 예약을 받기때문에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발권 및 입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사이버체험실에서는 80개 직업 체험실의 내부구조와 교육내? 등을 제공하고 있어 체험실 예약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의성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잡월드를 매개로 학교·고용센터·한국고용정보원간 진로 지도·직업체험 네트워크를 형성해 어릴적부터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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