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유기농 시범단지 개장식

남양주시는 17일 오후 2시 와부읍 도곡리 유기농 시범단지에서 이석우 시장과 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단지 개장식을 가졌다.

유기농 시범단지는 조안면 송촌리 북한강변에서 대대로 유기농 시설채소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4대강 정비사업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시가 친환경 유기농지 이전을 위해 마련된 대체농지로, 개장식에 참석한 농민들은 유기농 텃밭 상자에 모종심기 행사를 갖고 유기농과 로컬푸드 이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앞서 시는 18만㎡에 달하는 대체농지 부지에 기반시설을 조성한 뒤 유기농 흙 9천t을 팔당에서 직접 실어왔다. 새로 조성된 유기농 시범단지는 비닐하우스 73개 동과 공동 집하장을 갖추고 있으며, 유기농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유기농 체험장도 조성됐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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