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선사·해안문화 특구’ 지정 선포식

시흥시는 20일 오이도에서 김윤식 시장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이도 선사·해안문화특구 지정 기념 선포식을 가졌다.

오이도는 지난 16일 지식경제부에서 개최된 제 26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선사·해안문화특구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이도는 공유수면 점사용에 대한 허가 의제 처리, 도로교통법 · 옥외광고물 · 도로법 등 관리법에 관한 특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특례 등 5건의 법률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시는 오이도 일원 44만1천456㎡에 2015년까지 373억원을 투입, 선사유적공원과 해양문화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장은 선포식에서 “오이도 특구 지정으로 시흥시가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선사유적과 갯벌을 테마로 한 체험 상품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