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지원 받아…‘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등 추진
남양주시는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12년 U-City 시범도시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1위로 지난해에 이어 국비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U-City는 도시설계 단계부터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교통·방범·방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 개념으로 정부가 첨단도시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남양주시는 U-City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슬로시티, 안전한 도시 등과 융합된 U-서비스를 발굴,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구도심 재생형 U-City’ 시범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는 구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점 홍보, 마케팅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구축, 금곡동 주막거리 U-술홍보판, U-술바닥, U-아티팩트 설치 등이 추진된다.
또 조안면 슬로시티 육성과 관련 U-아트장터, U-갤러리, U-그린스토어 등이 도입되며, 안전한 대중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중교통 약자에게 NFC가 부착된 교통카드 단말기를 배포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위치와 도착정보, 사진 등을 휴대폰 문자나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에서 개발한 교통·방범·재난 응급상황 시나리오(통합플랫폼)를 남양주 센터 소프트웨어와 연계, 신속한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6월부터 국토부와의 세부 사업계획서 조정을 거쳐 발주돼 7개월 동안 진행된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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