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북면파출소가 산간오지 농·산촌지역 주민의 각종 민원사항을 비롯 치안협조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경찰관이란 특수시책을 마련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주 북면 파출소장을 비롯 경찰관들은 지난 3월 231㎢ 넓은 면적의 13개 리 3천700명이 거주하는 산간오지 부락이 많은 지역 특성으로 각 마을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비롯 민원사항 등 신속한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마을을 담당하는 경찰관을 지정 우리동네 경찰관 시책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둬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경찰관 시책은 북면파출소에 근무하는 12명의 경찰관들이 1~2개 리를 지정 담당경찰관의 사진과 연락처가 게제되 안내문을 마을회관에 부착하여 각종 사건사고를 비롯 장례식, 결혼식, 야유회, 단체여행 등으로 빈집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 담당경찰관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신속한 출동과 집중 순찰활동을 통해 도난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이곡1리 마을부녀회원들이 1박2일 단체 관광을 떠나면서 담당경찰관에게 연락 경찰관이 집중적인 마을 순찰 실시하는가 하면 화악1리 주민 김모씨(58)가 외진 곳에 살아 불안하다는 고충을 듣고 한달음시스템(위급사항 신고시스템)가입을 도와주는 등 각종 불편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였다.
북면 적목리 이장 이상기씨(54)는“예전에는 마을대소사로 집을 비울 경우 농기구와 농작물의 도난사건이 발생하였으나 최근 마을주민이 단체 여행을 가면서 마을담당경찰관에 연락하여 집중순찰을 실시 도난사고가 없었다”며“북면파출소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경찰관 제도가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문성주 파출소장은“북면지역은 넓고 광활한 산간 오지지역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60~70대 노인들로 마을 자체 방범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찾아가는 우리동네 경찰관제도를 시행하면서 담당경찰관들이 노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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