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신협, ‘청소년과 함께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나서

의왕신협(이사장 황순원)은 3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의왕신협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자원봉사 신청 학생 70명과 신협 임직원 25명, 신사모(신협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15명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곡동 지역을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의왕신협이 주관하고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환경정화 활동을 몸으로 실천해 환경의 중요함을 체험하고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부곡동 지역을 깨끗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 부곡 중앙로 길 북쪽 전체와 부곡중앙로길 남쪽에서 부곡 시장 길 북쪽 사이, 부곡 시장 길 남쪽(삼호·까치아파트), 철도박물관로 북쪽 전체(부곡초포함, 우성 5·6차아파트 주위), 왕송못 동길에서 초평동(북서쪽) 방향, 왕송못 동길에서 월암동 방향(남동쪽), 덕성대로(의왕고~부곡 체육공원) 일대 등 7개조로 나눠 부곡동 주민자치센터의 지원을 받아 환경정화 도구를 이용해 청소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깨끗이 청소하고 봉사시간도 받는 두 가지 기쁨을 한꺼번에 만끽했다”며 “다음번에 실시하게 될 의왕신협의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순원 이사장은 “우리 모두가 외면하기 쉬운 뒷골목에 대한 깨끗한 거리 만들기 차원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며 “연 2~4회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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