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원 도의원, 재해위험지구 찾아 대책 눈길
김포지역 상습 침수지역 및 재해위험지구의 도비 등 관련 예산이 적기 지원되지 않아 우기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계원 도의원(새·김포1)이 대책 마련을 위한 본격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11일 김포시와 이계원 의원 등에 따르면 나진포천과 계양천 상류지역에서 유수지 역할을 하던 농경지가 검단택지개발로 사라지면서 큰 비만 오면 하류 지역인 김포지역에 침수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데도 인천시와 LH공사가 수년째 제때 사업비를 내놓치 않아 공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또한 정부와 경기도가 사업비를 부담해야 할 운양재해위험지구와 봉성·양곡천 상습수해지역 개선사업 등에도 매년 제때 사업비 수혈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지연은 물론 우기마다 상습적으로 수해를 입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최근 관내 상습침수지역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관계기관 공무원들과 함께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준공으로 재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동행한 공무원들로부터 사업진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과 사업비 적기 확보를 위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와 LH공사 외에도 이들 사업 대부분이 도비와 국고 보조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진행되는 장기지속사업인 만큼 적기 준공의 관건은 예산확보”라며 “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적기에 예산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