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서해 노을’ 푸르른 ‘솔밭 정취’

안산시 ‘구봉도 낙조전망대’ 제막식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의 비경이 어우러진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안산시는 지난 20일 대부도 구봉도에서 김철민 시장을 비롯, 시의원, 지역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봉도 낙조전망대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낙조전망대에는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에 함에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도 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 들어선 상징조형물 작품명은 ‘석양을 가슴에 담다’로 정해졌다.

구봉도 낙조전망대로 향하는 길에서 구봉도 해안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약 1㎞를 걸어가면 두 개의 선돌바위와 물 맛좋은 구봉이 약수터, 70~80년된 소나무 숲인 구봉솔밭 등이 있다.

특히 해안가 갯벌에는 맛조개, 동죽, 고동, 소라, 바지락, 낙지 등이 서식하고 있어 갯벌체험은 물론 조개잡이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봉도 낙조전망대는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낙조감상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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