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삼동 장안말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삼동 71 장안말 일원이 지난 21일 국토해양부의 그린벨트 해제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장안지구는 26만8천615㎡ 규모로 기존 시가지의 노후불량주택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구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중·저밀의 명품주거단지로 특화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장안지구는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와 월암 IC, 영동고속도로, 부곡 IC가 1km 이내에 있어 편리한 광역적 교통여건을 기반으로 의왕 ICD(컨테이너기지) 주변 산업단지, 철도관련 특구시설, 현대자동차 연구소의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의왕도시공사를 사업주체로 해 오는 연말까지 경기도로부터 개발계획승인을 받은 뒤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 주민과 보상협의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삼동 장안말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지난해 말 GB 해제 절차와 개발계획 승인절차를 마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은 물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곡스포츠센터사업 등 의왕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이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시가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해 온 개발 사업들이 차질없이 하나씩 추진되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명품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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