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 북한이탈주민과 문화유적지 탐방

용인서부경찰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과 문화유적지 탐방을 다녀왔다.

용인서부서 경관과 북한이탈주민, 보안협력회 등 16명은 최근 여주 세종대왕릉 등 문화유적을 방문하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해 우리 사회에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자기 만들기 체험’에서는 직접 진흙을 빚으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하고 한국 문화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탐방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황모씨(45·여)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우리 민족의 훌륭한 문화적 유산에 놀랐고,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용인서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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