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은륜(銀輪)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평소방서 공흥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남한강 자전거길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말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마니아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급약품을 휴대하고 자전거로 직접 남한강 자전거길을 누비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관들은 근무가 없는 날에도 자전거 마니아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와 근무에 임하고 있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서울 한강시민공원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난데다,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평일에도 수백명이 찾고 있다.
한 소방관은 “전날 근무로 피곤이 엄습하지만, 우리 고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선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 및 소방안전교육 등도 펼치는 등 자전거 길 위험요인들을을 사전에 제거,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음재근 공흥119안전센터장은 “남한강 자전거길의 안전이 확보된다면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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