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800명 시정평가 여론조사
민선5기 안성시의 경제정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시가 지난달 20세부터 60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 결과 74%의 응답자가 민선5기 최고의 실적으로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는 민선5기 황은성 시장 취임 후 추진한 대기업 유치가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지난해 48.3%에 비해 무려 26%나 상승됐다.
이 같은 선호도는 대기업을 더욱 유치시키려면 규제완화 정책(67.4%), 기업유치 조례(64.6%), 투자유치(66%), 평택 유천취수장 규제개선(64.7%)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은 33.1%의 인지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아양택지지구 개발과 공도 소도읍 육성사업은 63.7%~ 65.1%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안성시민 장학재단, 친환경 급식비 차액지원, 교육관련 예산 확충, 안성맞춤 교육시책 공모 사업은 21%~28.4%로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시민 생활과 연계된 복지에서는 안성의료원 이전과 시설 현대화(73.1%)를 가장 높게 꼽았고, 출산지원금 지원, CCTV 설치운영 등을 선호했다.
민선5기 안성시의 녹색도시 정책은 69.5%로 시민휴식공간 조성을 꼽았으며, 농업분야는 농업자금 지원확대(64.9%), 문화도시에서는 안성맞춤 랜드와 고삼호수 수변 개발(70%)로 나타났다.
이처럼 민선5기 2년동안 안성시정은 분야별에서 53.1%~74%로 각각 나타나 황 시장의 업무 능력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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