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시가지·분당 주민
지역화합·재능나눔 합심 내일 600명 ‘洞 자매결연식’ 주민자치위 자발적 개최
성남시민들이 본시가지와 신도시간 이질감을 없애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스스로 발벗고 나섰다.
성남시는 본시가지와 분당신도시 주민들이 지역화합과 재능나눔을 위해 오는 10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동(洞) 간 자매결연 발대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48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동 단위 단체장·회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하며, 관 주도가 아닌 동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의 시민발대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동아리 공연, 자매결연 협약서 전달, 자매동 간 재능나눔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등의 행사가 열린다.
자매결연을 맺는 본시가지 27개 동과 분당지역 21개동은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화합·균형발전·재능나눔’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재능나눔과 주민자치센터 작품 공동 발표, 프로그램 교류, 저소득층 학생 후원 기부 희망자 발굴, 문화·체육·복지시설 공동이용, 지역 간 축제·체육대회 공동개최 등이 주요 교류의 내용이다.
앞서 수정구 16개동과 중원구 11개동, 분당구 21개동 등 각 동 주민들은 각각의 자매결연 희망동을 협의해 지난달 동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주민 간 유·무형 재능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건전한 지방자치 발전과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재능 나눔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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