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일지매 사업단 중간평가 간담회 가져

부천 일지매사업단이 일자리 창출 극대화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최근 전태헌 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 일지매사업단과 간담회를 하고 그동안 추진한 사업 전반에 대한 중간 평가의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출범한 ‘부천 일지매’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향후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 프로시니어와 상담사 등 사업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일지매사업단은 총 17명으로 구성돼 구인·구직 매칭과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구직자를 직접 일지매 차량에 태워 업체를 방문해 1:1 면접을 주선하는 등 적극적인 취업 지원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일지매사업단은 지난 3개월 동안 업체 홍보 181회, 107명 구인처 발굴, 297명 동행면접, 77명 취업알선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가 9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직자 대부분이 취약계층으로 단기·임시직이 많고 고용 유지율이 대체로 낮지만, 일지매사업단 동행면접을 통한 취업자 대부분은 근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프로시니어의 구직 의욕 독려로 고용 유지율도 높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일지매사업단을 통한 동행면접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때는 인력을 추가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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