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학운4일반산업단지, 사업 본격화

그동안 보상문제로 사업시행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김포 학운4일반산업단지(김포골든밸리4)의 보상 문제가 합의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시는 최근 주민간 제4차 보상협의회를 통해 보상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김포골든밸리4의 조성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업시설용지내 입주가능한 제조업체의 업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으로, 기타 시설용지로는 단독주택, 지원시설, 주차장, 주유소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산업시설용지는 현재 조합업체에 이미 공급된 물량이 있어 업종에 따라 공급 가능한 면적이 제한돼 미리 확인 후 일반분양 공급시 서둘러 신청을 해야 한다.

시는 김포골든밸리4가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와 인접하고, 산업단지 최초 단지 내 전선지중화 실시, 저렴한 분양가 등 입지, 교통, 분양가면에서 두루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김포는 물론 인근 인천 소재업체들에게도 제조 및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013년까지 489천㎡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김포골든밸리4는 인근 양촌산업단지 및 항공산업단지, 학운2산업단지 등과 함께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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