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에 김수남 서울남부지검 검사장(53)이,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에 김희관(49)이,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정병두 법무부 법무실장(51)이 각각 임명됐다. 프로필 별도
법무부는 검사 7명을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검찰 고위간부 28명에 대한 승진ㆍ전보인사를 18일자로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명관 수원지검 검사장(53)은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발령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검사장급 보직 7석에 연수원 18기 4명과 19기 3명이 서울고검 부장과 일선 지검 차장검사로 승진 발탁됐다.
검사장급 신규 승진대상자는 서울고검 형사부장에 이명재 법무부 인권국장(사법시험 28회·사법연수원 18기)이, 서울고검 공판부장과 서울고검 송무부장에 김영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8회·18기)과 박민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8회·18기)이 임명됐다.
대구지검 1차장검사에는 오광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8회·18기)이, 대전지검 차장검사로는 공상훈 수원지검 성남지청장(29회·19기)이 각각 승진했고, 부산지검 1차장검사와 광주지검 차장검사에 김진모 서울고검 검사(29회·19기), 이창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29회·19기)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검찰 내부에서 소위 ‘빅4’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은 부정부패 수사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원 유임됐다.
또 고등검사장급에서도 용퇴나 승진·전보 없이 전원 유임시킴으로써 정권 말기 조직 안정에 좀 더 비중을 뒀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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