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석 ㈔시흥시기업인협회장이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시흥시기업인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시흥시 우수중소기업생산품 상설전시장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높은 상담실적과 수출, 신제품 개발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오 회장은 특히 ㈜케이씨컴 대표이사로서 시화공단에서 도어록 생산업체를 운영하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핸드폰 메탈돔 부품개발과 동시에 국내외 최초로 음성녹음 디지털 도어록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지난달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한 경기지역 중소기업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오 회장이 이끄는 ㈔시흥시기업인협회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오 회장은 지난 1997년 ㈜케이씨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줄곧 도어록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에 주력, 청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음성녹음 디지털 도어록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또 안전 전용카드를 개발,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한 단계 높임으로서 해외에서 인기모델로 자리잡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시흥시 우수 중소기업생산품 상설전시장 운영을 통해 시화공단에서 생산되는 주요 제품들에 대한 전시는 물론, 홍보와 판매에서도 공동 마케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ade in 시흥, 마케팅 tour’를 슬로건으로, 알리바바와 이씨플라자를 이용한 해외 마케팅사업과 온라인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통한 입점 업체의 제품홍보, 해외 바이어의 제품문의에 대한신속한 회신으로 국내 거래는 물론,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것.
더불어 상설전시장에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채용함으로써 해외 바이어들이 단골로 찾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은 상설전시장을 통해 시흥시 우수 중소기업생산품이 2008년 1억여원, 2009년 1억7천만원, 2010년 2억5천만원, 2011년 3억2천여만원의 매출실적으로 매년 큰 신장세를 보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오 회장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직ㆍ간접지원이라는 점에서 제품 상설 전시장의 활용도가 높다”며 “박람회 참가 및 전시장 운영비와 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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