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문광부에 건의문 제출키로
화성시의회(의장 하만용)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를 화성시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화성시의회는 제115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박혜명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 화성시 지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정치논리에 의해 건립되어서는 안 된다”며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에 의해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이유에 의해 건립지가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화성시는 천연기념물 414호로 지정된 1천560만㎡(483만평)의 공룡알화석지와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화석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발견된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화성시는 미국 스미스소니언재단, 영국 및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로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입지와 관련된 충분한 명분과 당위성을 갖췄다”며 화성시가 건립지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개발연구원이 진행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에서도 화성시가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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