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민속예술단, '한국전통 가락과 춤사위' 마카오서 공연

포천시립민속예술단(단장 한동엽)은 마카오 주 정부 초청으로 지난달 20~26일 마카오에서 세계 각국의 유명 국공립 단체와 함께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공연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립민속예술단 소속 무용협회 회원 등 22명의 공연단이은 마카오 포럼 야외광장에서 첫 퍼레이드 형식으로 공연을 가졌으며, 섭씨 35℃가 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단은 ‘포천오가리 가노농악’을 펼쳐 현지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16개국 20개 팀 전체 단원이 2시간여 동안 세인트 폴 광장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포천 공연단은 가노농악을 포함해 살풀이춤과 부채춤 등 한국고유의 가락과 춤사위를 선보여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많은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 문화예술 도시로서 포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포천의 얼을 세계에 알려 국제적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동엽 단장은 “앞으로 해외공연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포천과 한국 문화를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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