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제공되는 무상급식에 대해 학부모 10명 중 7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가 초등·중등 무상급식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6%가 급식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매우 만족’은 24.9%, ‘만족’은 45.7%였으며, ‘만족 못함’은 21.5%, ‘전혀 만족 못함’은 3.8%를 기록했다. 시가 시행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69.2%가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30.8%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또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효과로는 응답자의 38.4%가 ‘급식비 부담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학생건강 증진’ 8.5%, ‘식생활 개선 교육’ 6.1%, ‘식단 다양화’ 5.5% 순이었다.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36.3%가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꼽았고, ‘올바른 식생활’과 ‘급식사고 예방’이 각각 29.7%와 9.7%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시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와이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일 19세 이상 하남시민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3.1% 포인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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