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불필요한 전력낭비 행위 집중 단속

문 열고 에어컨 가동은 이제 그만!

안산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된 8월부터 9월 하순까지 불필요한 전력낭비 행위를 집중적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말까지 대형마트 및 다중이용시설, 점포 등 민간부분의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출입문을 열고 에어컨을 켜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위반 행위가 발견됨에 따라 집중 단속을 단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에서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 1회 위반 시 경고조치를, 재위반 시에는 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가중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내온도 26도 준수, 전력수요가 많은 오후 2시~5시 냉방기 사용자제,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작은 노력이 발전소 한 기를 짓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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