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등 참여 ‘구리·남양주 의료생협’ 발대식

구리·남양주지역에 의료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이 추진된다.

가칭 구리남양주 의료생협 준비위원회는 8일 구리시 교문동 실내체육관 세미나실에서 발대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의료생협은 의료, 건강, 생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만든 일종의 병원이다. 주민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등록해 병원 설립, 소유, 운영 등에 참여한다.

발대식에서는 준비위원장인 이정희 구리YMCA 사무총장을 비롯해 최봉섭 한국의료생협연합회 상임이사, 유영훈 팔당공동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의 ‘의료민영화와 영리병원 바로알기’ 특강도 진행된다..

준비위원회는 발대식 후 주치의 사업, 거리 진료 등을 통해 의료생협을 알리기로 했다.

이들은 10월 중 발기인대회를 열어 조합원을 모집한 뒤 내년 가을 창립총회를 갖고 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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