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소외계층 예술향유 위해 복지단체와 맞손

용인문화재단이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 향유와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복지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문화재단은 14일 수지구 풍덕천동 포은아트홀 대회의실에서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문화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복지협의체는 보건·의료,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협의체내 분과별로 수혜대상을 선정해 재단에 연결해주기로 했다.

또한 문화재단은 복지협의체로부터 통보받은 수혜대상에게 포은아트홀 개관기념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포은아트홀에 상주하게 될 무용예술인 단체인 ‘블루댄스 시어터’와 연극인 단체 ‘사다리움직임 연구소’, 거리 아티스트로 선정될 문화예술 단체와 협의해 공연팀을 꾸릴 예정이다.

또, 포은아트홀 내에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교육장을 마련, 협력 단체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혁수 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지역에서 소외계층 문화복지서비스를 구현하는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나눔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필 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도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추진하는 수요자 중심 문화복지사업에 용인문화재단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용인의 대표적 문화복지 프로그램의 우수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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