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79억 수출상담 성과

국내 28개 업체 참여… 3억 7천만원 계약 체결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열린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통해 79억5천만원의 수출상담 실적과 3억7천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코트라와 공동으로 연 한국 만화 비즈니스 수출지원 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7개국 10개 업체와 김영사, 대원CI, 21세기 북스 등 국내 28개 업체가 참여해 총 103건의 수출 상담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담 금액은 5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만화 프로젝트의 투자 상담과 피칭쇼를 진행한 만화 프로젝트 피칭 및 투자상담회에서는 19개의 만화 기업 및 작가들이 참여해 10개의 프로젝트 유치 상담을 진행, 3억7천만원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역대 최고의 컨벤션 실적을 달성했고 해외수출 상담액도 최고”라며 “모든 상담 실적이 실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관람객은 지난해에 비해 14.3%(1만1천600) 증가한 9만2천6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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